워싱턴주서 살모넬라균 감염사례 56건 보고돼
워싱턴주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56건이나 보고돼 보건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킹 카운티의 44건을 포함해 8개 카운티에서 총 56명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돼지고기가 발병 원인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이들 중 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당국은 이번 살모넬라균은 ‘Salmonella
I, 4, 5, 12:i:’로 분류됐다며 지난 5년 새 전국적으로 번졌지만 워싱턴주에서는
처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외에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4건이 보고됐고 메이슨 카운티와
서스턴 카운티에서 각각 2건, 피어스, 그레이스 하버, 야키마, 클라크
카운티에서 각각 한건씩 보고됐다.
킹 카운티의 경우 대다수의 감염자들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를 먹은 뒤 발병했다는 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며 설사, 고열,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유발한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임산부, 암
및 당뇨 등의 환자들이 특히 취약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