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비상시 911신고 빨리 할 수 있도록
지난 6일 얼음과 바위가 무너져 캘리포니아 방문객 애나리사 산타나(34ㆍ여)가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던‘빅 포 얼음동굴(Big Four Ice Cave)’에
비상전화가 설치된다.
연방 산림청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마운틴 루프 하이웨이 인근에
위치한 얼음동굴 지역에서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차장까지 1.1마일을 내려와야
간신히 연락할 수 있고 주차장서 국유림 관리소까지는 또 14.5마일이 떨어져있다”고 말했다.
관리소 측은 이에 따라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911전화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동굴 인접 지역에 유선전화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얼음 동굴은 지난 6일 사고 발생 후 추가 붕괴 우려로 출입이 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