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이력서 낸지 5일만에 업소 들러 420달러 강탈
주유소에 취직하겠다며 이력서를 낸 청년이 5일 후 그 주유소를 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에버렛 경찰에 체포된 앤소니 돔닉(22ㆍ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바슬-에버렛
하이웨이 19300 블럭에 소재한 셰브론 주유소에서 권총으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420달러를 빼앗아 도주했다.
그러나 돔닉은 5일전 이 주유소에서 일하고 싶다며 이력서를 냈었고 그의 얼굴을 기억한 종업원의 제보로 경찰에 쉽게 체포됐다.
종업원 타일러 할보르손은 돔닉이 범행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그가 지난주 이력서를 낸 사람임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할보르손에 따르면 돔닉은 10일 저녁 주유소에 들러 수시간 동안 지체하며
할보르손에게 “이 업소를 털어 볼 생각 중”이라고 되풀이
말했다. 할보르손은 그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할보르손은 돔닉이 총을 꺼내 위협하자 즉시 현금출납기에서 1달러를
꺼내 그에게 건넸고 돔닉이 더 달라고 말하자 계산기 안에 있던 420달러를 모두 내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트레일러 파크에서 나오던 돔닉을 체포했다. 그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2급 강도혐의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