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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 치안 '무법 천지' 됐다



시애틀 찾아 온 여행객 3명 떼강도에 폭행 당해
한밤중 중앙 버스터미널 인근서 시비 걸고 물품 강탈

 
지난 24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을 걸어가던 로드 아일랜드 여행객 3명이 떼강도에게 폭행당하고 물품을 빼앗겨 다운타운 치안이 크게 개선됐다는 경찰국의 큰소리가 무색해졌다.

남자 한 명과 여자 두 명인 이들 여행객은 이날밤 11시경 버스 중앙터미널 앞길을 걸어가다가 한 무리의 남녀 곁을 지나쳤다. 그 중 한 여자가 23세 여행객 여자에게 "왜 밀어붙이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여행객은 가방이 그녀의 몸에 닿은 줄 알고 사과했다.

하지만 시비를 건 여자는 담뱃불로 여행객 여자를 공격했고 그녀가 방어하는 틈에 다른 일행이 달려들어 그녀의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녀가 핸드폰을 움켜쥐자 일행은 주먹으로 그녀의 면상을 때렸다. 그녀가 손에 들고 있던 포도주병을 떨어뜨리자 일행은 깨진 병을 들고 그녀의 약혼자인 29세 남자와 24세 동료여성도 공격했다.

약혼자는 떼강도에 대항하려고 하자 그 중 한명이 허리춤에 손을 대며 권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했다며 세 사라이 폭행당하는 동안 갈 건너편에서 더 많은 사람이 몰려와 폭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도들이 모두 도주한 후에 도착했지만 그 중 한명은 응급치료를 받는 피해자들에게 다시 다가와 "이 사람들이 얻어맞고 강도당할 짓을 했다"고 말해 경찰에 체포된 후 사건 연루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시애틀경찰국의 션 윗컴 대변인은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쇼핑하고 외식하며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몰리기 때문에 경찰국이 4개월 전부터 다운타운 9.5 블록의 고질적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치안강화 프로그램인 '9,5블록 전략'을 시행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실제로 범죄율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터져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폭행 당한 23세 여성은 대학원과정 컨퍼런스에 참석라기 위해 시애틀을 방문했다며 들었던 것과 달리 시애틀이 험악해 다시 오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의 약혼자도 터키, 두바이, 보스턴, 뉴욕 등을 여행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며 시애틀은 그가 기대했던 도시와 너무나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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