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매단체인 전북도 방문, 전주 한옥 마을 등 방문
한국을
방문중인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30일(한국시간) 자매지역인 전북도를 방문, 양 자치단체간의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날 전주에 있는 전북 도청을 찾아 송하진 전북지사와 만나 양 지역 발전을 위해 교류 및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 에너지 정책, 국가식품 및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전북의 경제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또 양지역간 교류협력 20주년을 맞이해 내년도에 워싱턴주를
방문해줄 것을 송하진 지사에게 요청했고, 송 지사도 흔쾌히 답방하기로 약속했다.
인슬리 주지사와 송하진 주지사는 이날 인슬리 주지사 일행에 동행한 ‘제20회 전미주 한인체전 워싱턴주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덕환 서북미
호남향우회장의 요청에 따라 유치에 양 자치단체장이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어 송하진 지시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을 입고 전통차를 마시며 한국전통을 체험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전주 한옥마을이 한국에서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주와 전북은 지난 1996년 우호교류를
체결했고, 2004년에는 ‘자매지역’으로 승격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전북도에서 15명의 공무원을 워싱턴주에 연수시켰으나
이후 교류가 끊겼다가 지난해 말부터 재개됐다. 현재 박형배 국장이 워싱턴주에 파견돼 양 자치단체간 교류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어 9월1일(한국시간) 열리는 ‘제2회 한미 IT/ICT 포럼’에
참석한 뒤 일본을 거쳐 시애틀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