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에버렛 아파트서 대치 끝에 17세
용의자 체포
에버렛의 한 초등학교 옆 아파트에서 10대 2명을 총격한 용의자가 경찰과 4시간여 대치 끝에 체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6시 30분께 에버렛 디스커버리 초등학교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17세 소년과 그의 14세 여동생이 또 다른 17세 소년에게 총격 당했다.
이들 남매는 즉각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7세 소년은 위중한 상태이다.
용의자는
피해 남학생이 상대 갱단원인 것을 문제삼아 총격을 가했으며, 옆에 있던 피해 남학생의 여동생이 소리를
지르자 그녀에게도 총격을 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범 수배에 나선 경찰은 115 St.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다. 그는 방 안에서 경찰과 약 4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결국 4일 새벽 체포됐다.
경찰은 총격 사건 당시 용의자와 함께 있었던 3명의 여성을 수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