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시애틀에서 멈췄다.추신수는 9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사 사구를 기록했다.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이어져오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타율은 0.254에서 0.253으로 하락했다.추신수는 상대 선발 비달 누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신수는 누노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회초에는 이날 유일한 출루를 몸에 맞는 공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시애틀은 이날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한편 추신수는 전날인 9일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워커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3점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빠른 배트스피드로 만들어낸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홈런은 8월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 이후 11일 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