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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워싱턴주 빙하 ‘재앙 수준’으로 녹아내렸다



노스 캐스케이드 빙하들 올해 5~10% 축소 우려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워싱턴주 노스 캐스케이드 산맥의 빙하가 악화된 지구 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올해 안에 5~10% 더 축소돼 ‘재앙 수준’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지난 50년간 이 지역 빙하의 연간 소멸 양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매사추세츠주 니콜스 대학의 모리 펠트 교수가 말했다. 그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여름 Mt. 베이커 북동쪽 능선의 숄스 빙하를 비롯한 서북미 지역 100여개 빙하의 두께를 측정해오고 있다.

그는 이 지역의 빙하 두께가 자신이 측정하기 시작한 후 곤두박질해왔다며 올해는 1984년보다 17.45m나 소멸됐다고 말했다. 이는 빙하가 17.45m 준 것이 아니라 17.45m의 물을 채울만큼 녹은 빙하의 얼음 양을 의미한다고 펠트 교수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주 전체의 빙하 소멸 야은 16.806m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빙하가 이처럼 빠르게 녹아내리는 것은 단열재 역할을 해주는 눈의 보호막이 없기 때문이라며 강우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이 높아 눈이 빙하 위에 쌓일 틈이 없이 녹았고 그에 따라 대기에 노출된 빙하의 얼음도 빠르게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국의 존 리델 빙하 전문가는 빙하가 녹은 자리에 새로운 삼림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는 현재의 빙하 규모가 지난 4,000여년간 유지돼왔던 규모보다 줄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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