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그린베이 팩커스에 17-27 패배
앞으로 3경기 더 패하면 PO 진출 어려워
시애틀 시혹스가 그린베이 팩커스와의 올 시즌 2주차 원정경기에서 17-27로 패해 올 시즌 2연패의 부진상을 보였다.
시혹스는 지난 20일 전국에 중계된 ‘선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2년
연속 수퍼보울에 진출한 팀의 저력 대신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시혹스는 팩커스의 쿼터백 애론 로저스에게 경기 초반 터치다운을 허용한 후 수비에서 안정을 찾으면서 3쿼터 중반까지 단 2개의 필드골만 추가로 허용하고 러셀 윌슨이 2개의 터치다운을 던지면서 17-13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애론 로저스에게 경기 종료 9분 28초를 남기고 또 다시 터치다운을 허용한 시혹스는 24-17로 그린베이가
앞서 가던 4쿼터 6분52초를 남긴 상황에서 윌슨이 러닝백 마샨 린치에게 던진 공을 그린베이 팩커스의 제이론 엘리엇이 가로채 추격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린베이는 이후 1개의 필드골을 더 추가해 승리의 쐐기를 박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시혹스는 올 시즌 남은 14경기에서 최소 10~11경기를 이겨야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팀은 2연패에 괘념 않는 눈치지만 지난 2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난 수비부조가 조속히 안정되지 못할 경우 올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 될 가능성도 높다.
시혹스는 9월 27일 시카고
베어스를 홈 구장인 센추리 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올 시즌 홈 구장 개막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