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육구 결정…경미한 위반 학생에 한해 1년간
시애틀 교육구가 경미한 학칙을 위반한 초등학생들의 정학징계를 1년간
잠정 중단한다.
교육 위원회는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에게 반항하는 등 학교의 규칙을 위반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내려지는 정학 처분을
중단하기로 23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러나 폭행, 패싸움, 협박
등 다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여전히 정학처분이 내려진다.
시애틀 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2014~15 학년도에 초등학생 111명이 수업을 방해한 혐의로, 10명은 학칙을 위반한 혐의로, 25명은 교사에 반항한 혐의로 각각 정학 당했다.
이 조례안을 상정한 하리움 마틴-모리스 교육위원은 “포틀랜드, 미네아폴리스, 볼티모어
등지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 정학 당한 어린이들은 고학년이 돼서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다른 지역의 교육구들도 초등학생들의 정학 징계를 중단하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정학 대신 적용할 수 있는 징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