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매장 100개 폐쇄 신청
지난해 12월 알버슨스 슈퍼마켓 체인의 146개 매장을 인수한 후 매출부진으로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낸 해겐이 회생방안으로 법원에 100개 매장의 폐쇄를 신청했다.
벨링햄에 본사가 있는 해겐은 워싱턴주의 14개를 포함해 오리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주의
총 100개 매장을 매각하려 했지만 바이어가 나서지 않는다며 매장폐쇄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 신청을 승인하면 해겐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3개 주에서 철수해 알버슨스로부터 매장을 매입하기 이전처럼
워싱턴주와 오리건에서만 영업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주의
매장이 폐쇄되면 5,000여명의 종업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폐쇄 대상에 포함된 워싱턴주 매장은 애버딘, 리버티 레이크, 긱 하버, 포트 오차드, 타코마, 먼로, 실버데일, 뷰리엔, 브레머튼, 밀튼, 에버렛, 쇼어라인 및 렌튼의 2개 매장 등 14개이다.
오리건주에서는 티가드, 스프링필드, 베이커 시티, 비버튼, 밀워키, 셔우드 및 애쉬랜드 매장이 폐쇄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