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챈셀러 철통수비 과시
시애틀 시혹스가 올 시즌 첫승을 거뒀다.
시혹스는 지난 27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베어스와의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의 활약과 수비진의 철통수비로 베어스를 26-0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첫 승(1승2패)을
기록했다.
시혹스는 이날 베어스에게 7 차례 ‘퍼스트
다운’에 146야드 전진만을 내줬다. 시혹스의 쿼터백 윌슨은 패스를 30차례 시도해 20차례 성공시키며 235야드 전진,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
타일러 록켓도 3쿼터 시작과 함께 베어스의 킥오프 볼을 받아 105야드를
전진,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시혹스의 리드를 13-0으로
늘렸다.
새로 영입된 지미 그램도 이날 윌슨의 패스를 7번이나 잡아내며 83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팀 불화설을 잠재웠다.
한편 연봉재협상을 요구하며 팀 합류를 거부해 왔던 캠 챈셀러가 팀에 합류한 가운데 첫 경기에서 수비진이 베어스에게
영패를 안기자 그의 중요성이 재부각 됐다.
피트 캐롤 감독은 “챈셀러가 합류하면서 시혹스의 수비는 완전체가 됐다. 오늘 경기를 통해 그의 역할을 재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혹스는 10월 5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시애틀로 불러들여 5주차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먼데이 나잇 풋볼’로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