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전이나 이후 파손 여부는 가려지지 않아
한인
여대생만 계속 중태로 남아…전체 15명 입원
일요일 새벽에도 또다시 충돌 사고 발생해
<속보> 지난 24일 오전 발생해 중국ㆍ일본ㆍ인도네시아ㆍ오스트리아에서
온 유학생 4명을 숨지게 하고 한인 20대 여성 유학생을
중태에 빠뜨린 시애틀 교통참사의 원인이 관광차의 차축 파손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는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6일
관광차를 조사한 결과, 앞 왼쪽 차축(Axle)이 부러진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연방 조사기관에 보내 파손 시점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NTSB 관계자는
“관광차의 차축이 사고 전에 파손된 것인지, 사고 이후 충격으로
파손된 것인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만일 차축이
사고 전에 파손됐다면 그게 사고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관광차가 사고 직전 2차선을 달리다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려 했지만 차가 곧바로 중앙선을 침범해 버스 등을 들이 받았고, 당시 운전사가 ‘안돼’라고
소리를 질렀으며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차가 차축이 파손되면서 핸들 조작이 불가능해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곧바로 전세 버스를 들이받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사고로 중태에 빠진 한인 유학생인 김모양은 사고 발생 4일째인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김양만 중태인 상태고 나머지 8명은
중상이며, 6명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6시30분
참사가 벌어졌던 오로라 브리지 위에서 북행을 달리던 자동차가 운전자의 졸음 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나지
않았다.
<24일 교통참사 당시 모습>
<27일 사고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