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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1년간 두와미시강 55마일 수영으로 완주



환경운동가 마크 파월 “두와미시 강은 살아있다”
쓰레기 많지만 수백마리 연어 떼 몸에 닳을 듯
 
 
50대 환경운동가가 산업폐수와 생활오수로 오염된 시애틀의 두와마시 강을 따라 캐스케이드 산맥 상류서부터 엘리옷 베이까지 55마일 거리를 거의 1년에 걸쳐 수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30일 종점인 웨스트시애틀의 비치에 올라온 마크 파월(57)의 개구일성은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이 강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비영리기관인 워싱턴주 환경위원회의 퓨짓 사운드 사업국장이다.

파월은 그린, 화이트, 블랙, 시다 등 여러 강이 합쳐져 퓨짓 사운드로 흘러들어오는 드와미시 강의 ‘본색’을 알아보기 위해 작년 10월 킹 카운티 동부의 블로우아웃 산(해발 5,000피트) 계곡에서 수영을 시작했다. 그는 55마일 거리의 이 강을18차례에 나누어 수영한 끝에 11개월만인 지난달 말일 엘리옷 베이에 도착했다.

파월은 그린 리버를 따라 켄트, 아번, 렌튼 등 도시지역을 지나면서 수없이 많은 물병과 소다 캔을 비롯해 축구공, 옷가지, 자동차 타이어, 쇼핑 카트, 자전거, 세탁기 등 가지각색 폐물들을 목격했지만 독수리도, 살쾡이도, 수달도 볼 수 있었고 특히 철갑상어와 시누크 등 각종 연어는 수백마리가 떼지어 올라가 거의 몸에 부딪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강 이름이 두와미시로 바뀌는 하류 5.5마일 구간에 도달했을 때 수질이 나빠지고 바닥도 진흙으로 바뀌면서 시야가 몇 발짝 앞도 안보일 정도로 흐려졌다고 덧붙였다.

파월은 이번 수영을 통해서 두와미시 강이 담수와 해수, 산과 바다, 강과 퓨짓 사우드를 절묘하게 연결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무엇보다도 야생동물과 어류 및 그들의 서식지역이 예상보다 월등히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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