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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없는 시애틀 겨울은 없었으니 철저한 준비를...”



기상청과 SPU, 주민들에 ‘안전한 겨울나기’ 캠페인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 워싱턴주 지역의 올 겨울 날씨는 엘니뇨 현상에 따라 대체로 따뜻하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폭풍과 폭설, 폭우 등에 미리 대비하도록 주민들에게 권면했다.

국립기상대의 테드 뷰너 경보담당관은 서부 워싱턴주에 가장 막심한 피해를 안겨준 태풍 중 일부는 아이러니하게도 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겨울에 닥쳤다며 “폭풍을 겪지 않고 겨울이 지나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뷰너 통보관은 올 여름의 극심한 가뭄 때문에 올겨울에 적어도 한 가지 걱정거리가 늘어났다며 습기 없는 땅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들이 작은 폭풍에도 쓰러져 교통정체와 정전은 물론 인명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공공사업국(SPU)의 강수량 점검 담당관인 제임스 루포-힐은 지난 5년간 평균 강우량을 근거로 시애틀을 5개 지역별로 구분했다며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레이니어 비치(40인치)였고 그 뒤를 콜럼비이 시티와 그린 레이크(38인치)가 이었다고 밝혔다. 비가 가장 적게 오는 곳은 엘리옷 베이에 면한 다운타운 지역으로 평균 32인치였다.

루포-힐은 엘리옷 베이를 따라 초승달처럼 굽은 다운타운 지역에 비가 적게 오는 이유는 베이 건너편의 올림픽 마운틴은 물론 인접한 퀸 앤 및 매그놀리아의 언덕이 비구름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U 9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벌여오며 손전등, 라디오, 배터리, 비상식품과 병물, 소화기 등을 집과 자동차와 일터 별로 세벌씩 준비해두도록 권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집의 처마 물받이와 동네 하수구가 낙엽과 나뭇가지 등에 막히지 않도록 청소할 것, 집 안에서는 절대로 발동기를 작동하거나 석탄 및 개스 그릴을 사용하지 말 것, 땅에 늘어진 전깃줄에는 접근하지 말고 곧바로 SPU에 신고할 것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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