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 시애틀 방문
워싱턴주
한인상의, 콜럼비아 타워클럽서 환영 만찬
지난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현아)와 업무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경제사절단이 시애틀을 찾아 두 도시 경제인들의 협력 강화와 실질적 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소속 14개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지난 3일
자매도시인 LA시에서 열린 제42회 LA 한인축제에 참여한 후 귀국하기 전 시애틀을 찾았다.
지난 9일 보잉 공장을 견학한 후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재개발 공사 현장을 둘러 본 부산상의경제사절단은 이날
저녁 콜럼비아 타워 클럽에서 워싱턴주 한인상의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해 9박 10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현아 회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
한상대회에서 부산과 워싱턴주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도시간의 업무 협력을 체결한 만큼 부산상의 경제사절단과 향후 두 도시 교류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제개발국(EDC)의 수잔 데일 에스티 CEO는 “시애틀에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세계적 기업들이 많이 있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노동력을 보유하고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라며 시애틀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홍보했다.
부산
상의의 조성제 회장은 “시애틀은 미국의 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부산은
아시아의 미국 진출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는 등 유사한 점이 많다”며 “특히
워터프론트 재개발 등 도심을 재정비하는 등 두 도시의 비전도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두 도시의 협력 강화에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동, 정정이, 이수잔 현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장
등 워싱턴주 한인상의의 전직 회장들과 현 회원들이 참석해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