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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 초등학교 교사 재배치 ‘강행’



시애틀교육구, 학부모 및 일부 주의원 반대 아랑곳
26일까지 25명 다른 학교로 옮겨갈 듯
 
시애틀 교육구가 학부모들은 물론 시애틀 출신 주의회 의원들의 거센 반대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을 다른 학교로 재 배치하는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교육구의 재크 코우 대변인은 25명가량의 교사가 오는 26일까지 다른 학교로 옮겨갈 것이라며 해당 학교 교장들이 이들의 명단을 16일까지 교육구에 제출토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올해 등록한 신입생 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며 전체 재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교사들을 상대적으로 많은 학교로 재배치해 균형을 맞출 계획이라고 지난주 발표했었다.

워싱턴주의 모든 교육구는 매년 101일 기준 재학생 수를 근거로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 시애틀 교육구는 올해 신입생 감소에 따라 지원금이 400만달러 줄어들게 됐다.

교육구 관계자는 이들 교사를 해고시키려는 것이 아니며 이들을 다른 학교나 다른 직책으로 재배치함으로써 그간 대체교사 등의 고용에 따른 비용을 줄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 교사를 빼 가면 그 학교는 또다시 콩나물 교실로 전락하게 된다며 적극 반대했고, 일부는 교육구 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도 벌였다.

시애틀 출신 주의원 11명도 시애틀 교육위원회에 보낸 공한에서 교사들이 이미 지난달 17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재배치 계획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위의 셰리 카 부위원장은 답서에서 예산부족으로 소수학생 학교의 교사들을 그대로 존속시키거나 다수학생 학교의 학급 사이즈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교사들의 균형적 재배치가 가장 적절한 대응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브라이언트 초등학교와 알카이 초등학교 등 최소한 2개 학교의 학부모들이 교사를 붙들어두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웨스트 시애틀에 소재한 알카이의 경우 이 학교 학부모가 아닌 노스 시애틀의 한 학부모 부부(사진) 7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9만달러를 모아 교사 전직대상 학교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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