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 보이지 I-84번 도로서 발생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경비행기가 오전 출근길 번잡한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아이다호주 보이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께 I-84 고속도로 보이지 인근에서 상공을 운항하던 세스나 경비행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키며 오전 출근길에 오른 차량들로 번잡한 고속도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이 경비행기에는 당시 조종사만 타고 있었는데 이 조종사는 두번째 개솔린 탱크에 충분한 개솔린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개솔린이 다 떨어졌던 것으로 착각, 엔진 고장을 일으켜 비상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비행기는 당시 스포켄에서 보이지로 화물을 운송중이었는데 다행히 비상착륙 당시 다른 차량들과 충돌을 모면해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사고기는 보이지 공항에서 약 1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고 사고기는 오전 9시께 견인, 약 두시간 이상 해당 고속도로에는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