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전체주식 중 4% 매입…주식가격 2.5% 올라
최근 주가 하락 등으로 고전하던 트위터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전 CEO(사진)의 주식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 발머가 투자자로서의 위력이 재확인됐다.
현재 NBA 구단 LA 클리퍼스의 구단주인 발머는 지난 수개월간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의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약 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발머가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최대 336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잭 도시 신임 CEO에게 트윗을 하면서 공개됐다.
발머는 “더 절감한다는 것은 더욱 집중한다는 것”이라며 “수개월 동안 4%의 주식을 매입해 매우 기쁘다”고 트윗했다.
발머의 트위터 주식 매입 사실이 확인되자 올해에만 주식가격이 17%나 하락한 트위터의 주가는 2.5% 상승해 주당 30.4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