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지사직 출마를 고려해온 데이브 라이커트(공화) 연방 하원의원(사진)이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라이커트 의원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하원에서 의정활동으로 워싱턴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주지사 선거 불출마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벨뷰와 아번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라이커트 의원은 그 동안 제이 인슬리 현 주지사를 대적할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며 공화당 인사들로부터 수 차례 선거 출마 제의를 받아왔다.
2004년부터 12년째 연방하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라이커트 의원은 2016년 11월 재선에 나설 예정이다.
라이커트 의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공화당에서는 현재 시애틀 항만청의 빌 브라이언트 커미셔너가 유일한 후보로 남게 됐다.
브라이언트 후보는 슬레이드 고튼 전연방하워의원과 댄 에반스 전 주지사의 지지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