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용의자와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 등 2명 체포
중태에 빠진 40대 양아버지도 결국 숨져
지난 20일 아번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드라이브 바이 슈팅’(Drive-by Shooting: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총을 쏘는 행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아번 경찰에 따르면 21일 총격 용의자로 19세 남성과 총격 사건 당시 용의자와 함께 범행에 사용됐던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던 여성 등 2명을 체포하고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됐던 차량이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도난 당한 차량으로21일 오전 타코마 지역에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펼친 끝에 용의자들을 아번시의 한 장소에서
오후 4시께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청소년 시절 범죄 기록을 보유한 용의자는 올해들어서만 이미 2개의 중범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숨진 피해자는 19세 앤젤 미렐레스로 밝혀졌고
총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양아버지 마크 리베라(41)도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21일 저녁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