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석
공연장 등 갖추고 2017년 말 완공돼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의 숙원사업이자 시애틀 한인사회도 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ㆍPerforming Arts & Event Center)가 착공에 들어갔다.
페더럴웨이
짐 페럴 시장과 피트 본 라잇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 조 페인 주 상원의원 등은 21일 센터가 들어설 부지인 S 316가와 20 Ave S 교차로의 옛 ‘토이자러스’자리에서 첫 삽을 뜨고 공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영민ㆍ쉐리
송씨 등이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정치인 포럼에 참여하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지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홍기 목사 등 한인 관계자들도 자리를 같이
했다.
서북미 최고 공연장인 베나로야 홀을 설계한 ‘LMN 건축’이 설계를 맡아 미국 최고 음향 및
공연 시설을 자랑하게 될 PAEC는 연면적이 4만1,000평방피트로 700석 규모의 공연장은 물론 500여명을 수용하는 컨퍼런스 룸도 갖춰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비 3,270만
달러 가운데 연방정부가 500만 달러를 이미 지원했고 워싱턴주와 페더럴웨이시가 예산을 확보했으며 PAEC를 둥지로 이용할 페더럴웨이 심포니,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등 5개 음악단체 등 민간이 100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페더럴웨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26일 한인사회에서도 후원금 모금의 밤 행사가 열려 상록회ㆍ대한부인회ㆍ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ㆍ페더럴웨이 한인회ㆍ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ㆍ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ㆍ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등 각종 단체들도 후원금을 냈다.
이수잔ㆍ김경숙ㆍ고경호ㆍ수진 크로우씨 등도 공연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개인적으로 2,000~2,500달러씩을 쾌척하는 등 한인 사회가 전체적으로 5만 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