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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이 20년간 한인학생에 장학금 지급하는 이유는



TCC, 대한부인회 등이 기부한 25,000달러 종자돈으로 출발
올해 주인공은 서은영ㆍ조셉 심군 각각 1,500달러씩 받아 
 
 
미국 대학이 한인 학생들만 별도로 선정해 20년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CC)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일 각종 장학금과 기부금전달자 등을 초청한 201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한인 기부 장학금(Korean Endowed Scholarship)’시상식도 함께 열렸고 올해 수상 주인공은 조셉 심군과 서은영양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이날 1,5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심군은 현재 이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있고, 서양은 간호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칼리지 졸업 후 워싱턴대학(UW) 간호학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부인회 김경숙 이사장과 설자 워닉 이사가 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이들은 올해 주인공인 심군과 서양을 격려한 뒤 학업에 더욱 정진해 자신의 원하는 꿈을 이루고, 한국은 물론 미국과 전세계의 리더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학이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부인회가 지난 1995년 한인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당시 25,000달러를 이 대학에 장학금 명목으로 기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인 단체와 한인 커뮤니티가 자체적인 장학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 주류사회를 통해 한인 차세대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해주는 것도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기부를 결정했었다. 대한부인회는 자체적으로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시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TCC에 기부된 장학금으로 매년 2명 정도씩의 한인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4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봤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던 김경숙 이사장은 당시 TCC에 기부했던 한인 장학금이 25,000달러였는데 그 사이 쑥쑥 불어 45,000달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설자 워닉 이사는 장학기금 자체가 2배 가까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그 사이 수혜자도 40여명에 달했다는 것은 한인들이 선한 뜻으로 행했던 기부가 그 이후 얼마나 많은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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