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이어 3위에 올라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제프 비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4위, 미국 3위 부자로
올라섰다. 브라질의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 텔레콤 회장을 세계 부호 4위
자리에서 밀어낸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예상을 웃도는 분식 실적으로 지난 10일 주가가4.19달러 오르면서 마감됐다. 12일 아마존 주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10일 기준으로 주가 급등에 따라 비조스 CEO의 자산은 582억 달러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7,900만달러(주당 17센트)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매일 집계하는 백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베조스 CEO는 에너지기업 코크인더스트리의 공동 소유주인 찰스ㆍ데이비드
코크 형제를 제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다음으로 미국 3위에 올랐다.
비조스의
재산은 올해 들어서만 7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20억달러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