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캠벨/출처 페이스북>
학교 경찰, 19살 장대높이뛰기 선수 체포
<속보> 지난달 24일
흑인 학생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글을 익명의 온라인에 올려 학교수업이 임시 취소됐던 벨링햄의 웨스턴 워싱턴대학(WWU)
협박범은 이 대학 백인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WWU 대학
경찰은 30일 “지난 주 발생한 온라인 협박 용의자로 타이슨
캠벨(19)을 체포해 왓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고, 학교 당국도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래니트
폴스 고교를 졸업한 캠벨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고교 재학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익명 사이트인 ‘Yik
Yak’에 올린 협박 글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흑인들을 빈정대며 위협한 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은
경찰조사에서 “최근 흑인들이 너무나도 시끄럽게 목소리를 내는 데 짜증이 나서 글을 올렸지만 곧바로 삭제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