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스탠우드서 진도 3.0 지진 발생
에버렛 북쪽 스탠우드 지역에서 지난 달 30일 진도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I-5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6마일 가량 떨어진 스탠우드 지역에서 진도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스틸라과미시 강 지하 10마일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USGS는 워싱턴주에 거의 매일 지진이 발생하지만 진도 3.은 드물다며 스탠우드에서 동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글래시어
피크에서도 지난주 지진이 4차례 발생했고 그 중 2차례는
진도가 3.1과 3.5였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진 외에도 지난주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50여
차례나 발생했다고 USGS는 밝혔다.
워싱턴대학 지질학자인
존 비데일 교수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글래시어 피크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