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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대학 캠퍼스 인종문제 적극 대처하라”



벨링햄 WWU뿐 아니라 UW 흑인학생들도 요구

 
<속보> 흑인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위협 글이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수업을 전격 취소한 벨링햄의 웨스턴 워싱턴대학(WWU) 뿐 아니라 시애틀의 워싱턴대학(UW) 흑인학생들도 학교당국이 캠퍼스 인종문제에 근원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WWU 학생들은 브루스 셰파드 총장(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지난 달 24일 위협 글이 뜬 후 캠퍼스 경찰, 벨링햄 경찰 및 연방수사국(FBI) 등에 수사를 의뢰하기에 앞서 캠퍼스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흑인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했어야 한다며 교내에서 규탄시위를 벌였다.

셰파드 총장은 흑인학생들의 성토시위 이틀 후인 지난 27일 다시 이메일을 통해 문제의 위협 글이 흑인학생들, 특히 벨리나 시어 학생회장과 애비 라모스 부회장을 겨냥했다며 그 글을 올린 사람을 찾기 위해 FBI가 익명 사이트인 ‘Yik Yak’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파드 총장은 시어와 라모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다른 기숙사에 수용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이 24시간 경호해줄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업폐쇄 조치가 내려진 후 270여 교직원들에게 ‘고약한’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돼 이 역시 FBI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W 흑인학생들은 9개월 전 캠퍼스에서 ‘흑인 생명권 수호’ 시위를 벌였을 때 백인들이 “원숭이들”이라는 야유를 공공연하게 퍼부었다며 캠퍼스에서 이 같은 흑인비하 및 위협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학교 당국의 원천적 대응조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체 UW 교수진 가운데 고작 2% 정도인 흑인 교수를 늘리고 전체 재학생의 3.5%에 불과한 흑인학생 수도 늘리기 위해 흑인 신입생을 더 많이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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