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서 17번째로 교통정체 심해
I-5 고속도로의 시애틀 다운타운의 1.6마일 구간이 미 전국에서 17번째로 병목현상이 극심한 것으로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이용자연맹(AHUA) 조사 자료에 따르면 I-5 고속도로 매디슨 스트릿에서 168A 출구까지 약 1.8마일 구간에서 연간 허비되는 시간이 160만 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구간에서 이러한 극심한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제한적인 가시성, 다수의 복잡한 고속도로 진입 차선들이 포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I-90 고속도로가 미 전국에서 가장 최악의 병목현상 구간으로 선정됐다. 시카고 다운타운을 지나는 이 구간에서는 평균 12마일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정체가 일상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I-405 고속도로의 렌튼~벨뷰 구간과 I-5 고속도로 JBLM 군부대 구간도 시애틀 다운타운과 같은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있지만 순위에 오르지는 않아 AHUA의 형평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