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토너먼트서 80-64로 이겨
바하마에서 열린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서 곤자가 대학이 워싱턴대학(UW)을 10년만에 80-64로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대학 농구 전통강호로 부상한 곤자가 대학은 지난 24일 바하마 군도에서 8개 대학팀이 참가한 ‘배틀 4 애틀란티스’ 농구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워싱턴주 라이벌인 UW 농구팀을 맞아 24득점, 11개의 리바운드를 낚아챈 카일 윌처의 활약에 힘입어 16점차 승리를 거뒀다.
곤자가는 전반전에 17점차로 앞서 나갔고 후반전에는 24점까지 점수차를 벌이는 등 시종일관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팀간의 경기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
UW의 디존테 머리와 앤드류 앤드류스는 이 경기에서 각각 21득점을 올렸지만 전국 랭킹 7위에 오른 곤자가 대학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UW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곤자가 대학은 27일 코네티켓 대학과의 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