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3패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38-7 압승…시즌 전적 7승 5패
시애틀 시혹스가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서 바이킹스를 상대로 38-7 대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혹스는 6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8승 3패의 전적으로 NFC 노스 디비전을 리드하고 있는 바이킹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공수에서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고 바이킹스를 몰아부쳐 31점차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혹스는 올 시즌 전적 7승 5패를 기록하면서 총 6개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6번시드 티켓을 거머질 확률을 높였다.
승리의 주역은 쿼터백 러셀 윌슨이었다.
지난 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27번 패스를 시도해 21번 성공을 시키며 274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만 3개의 패스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1개의 러닝 터치다운까지 기록했다.
더욱이 시혹스의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철통 수비의 부활이다.
바이킹스에는 NFL 최고의 러닝백 애드리안 피터슨이 활약하고 있는데 시혹스의 수비는 애드리안 피터슨(18야드)과 바이킹스의 다른 러닝백들에게 31야드 전진만을 내주며 공격을 차단했다.
또 시혹스의 신인 러닝백 토마스 라울스는 이날 1개의 터치다운과 101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주전 마샨 린치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3연승을 기록 중인 시혹스는 오는 13일 볼티모어에서 레이븐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 후 다음 2경기를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치를 예정으로 최고 6연승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기피하고 싶은 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