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서 온 30대 지난달 실종됐지만 눈 등으로 수색 중단
오리건주 포틀랜드서 온 30대 등산객이 레븐워스 인근 콜척 피크 등반중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해 수색을 중단하고 내년 늦은 봄이나 여름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애담 오쉬숀(33.사진)은 지난달 27일 워싱턴주 레븐워스 인근 ‘콜척 레이크’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다 이날 저녁 야영을 한 뒤 28일 오전 난코스로 알려진 ‘콜척 피크(Colchuck Peak)’를 등반할 예정이었다.
오쉬숀은 이날 저녁 등산을 마치고 복귀했어야 하는데 연락이 두절됐고 신고를 받은 당국은 수색작업을 한 끝에 오쉬숀이 타고 있던 차량을 ‘브릿지 크릭 캠피장’ 인근에서 발견했지만 오쉬숀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전문 산악인 수준의 등산 실력을 가지고 있는 오쉬숀은 이미 지난 여름 콜척 피크를 등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셸란카운티 산악 구조대와 함께 이후 콜척 레이크 지역을 샅샅히 뒤졌지만 오쉬숀의 흔적을 찾지 못했고 별다른 성과없이 최근 수색을 종료한 뒤 산에 쌓인 눈이 어느 정도 녹은 내년 봄이나 여름에 수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