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서 열리는 동계 전국 수영선수권 대회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페더럴웨이의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전미 수영 선수권 대회 개인혼영 2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브라질의 리오 올림픽 대회에 대비하고 있는 펠프스는 지난 3일
경기에서 1분 57.61초 기록으로 체이스 칼리즈를 1.16초차로 제치고 그의 건재를 과시했다.
펠프스는 개인혼영 200M 종목에서 이미 세번이나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등 총 18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 수영의 간판 스타다.
그의 이번 대회 기록은 지난달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수영대회 기록 보다 빠르지만 8월 기록한 세계 기록보다는 약 3초 늦다.
펠프스는 15살 때인 지난 2000년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해 개인혼영 200M 경기에서 2분대를 가까스로 돌파하며 3위에 입상했었다.
당시 펠프스는 켄트의 ‘밋츨즈’ 식당을
즐겨 찾아갔는데 이번 대회 중에도 밥 바우맨 코치와 함께 이 식당을 찾아 옛 추억을 되새겼다.
한편 브레머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내이던 애드리언은 자유형 50M 종목에
출전해 21.8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