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엘름서 탱커트럭 뒤집혀…주말I-90, 520번 통제
12월 첫 주말이 시작되는 4일
스노퀄미 동쪽에 있는 클레엘름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I-90 동행차선이 폐쇄되면서 무려 50마일에 걸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4일 새벽1시45분께 클레엘름 서쪽 I-90 위에서 기름을
싣고 가던 탱커 트럭 등 3대가 얽힌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커 트럭이 I-90 도로 위로 뒤집히면서 기름 유출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차량 통제는 이날 새벽부터 이날 오후까지 12시간 이상 동안 스노퀄미
서쪽인 노스벤드부터 클레엘름까지 완전 차단되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한편 워싱턴주 교통부는 공사를 위해 4일 밤 11시부터 7일 새벽 5시까지
벨뷰웨이에서부터 시애틀 구간 I-90 서쪽 방향을 한 개 차선으로 축소해 운행하기로 극심한 체증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5일에는 한인들을 위한 시민권 신청 행사가 시애틀에 있는 ACRS에서 실시돼 이스트사이드에서 이곳을 찾는 한인들은 교통 체증을 감안해 우회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 교통부는 또한 레이크 워싱턴을 가로지르는 520번 다리 구간도 6일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4시간 동안 동쪽 방향을 폐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