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여명 밀집...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10%나 많아
시애틀 지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매드로나 벤처 그룹’과
워싱턴주 기술산업연맹(WTIA)의 집계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는 현재 9만여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거주하고 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10% 정도 많은 수치다.
시애틀 지역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많은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UW 외에도 600여개의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8년간 워싱턴주 IT 업계에는
총 584억 달러가 투자돼 4,500억 달러의 부를 창조했다. 시애틀 지역의 IT 업계가 호황을 누리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도
시애틀로 계속 이주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시애틀에 능력있는 IT 기술자들이 많아지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스냅챗 등이 시애틀에 속속 오피스를 열고 있어 외부 기술자들의 이전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시애틀 지역의 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94%인 8만 5,000여명이 타주에서 시애틀 지역으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S와 아마존 등 시애틀의 IT 기업들은
연간 3,500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지만 워싱턴주의 대학들은 불과 500여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만을 배출하고 있어 타 지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시애틀 이주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