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주정부 1,520만달러
챙겨…역대 최대매출 기록
역대 최고 당첨금인 16억 달러의 파워볼 로또 당첨 티켓이
비록 오리건주에서 판매된 것은 아니지만 주정부 입장에서는 큰 어부지리를 얻었다.
주정부 로또국에 따르면 지난 2~9일의 1주일 사이에만 주 전역에서 약 3,700만 달러 상당의 로또가 판매돼
한 주간 판매액으로 가장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중 3분1은 파워볼 판매액에서 비롯됐다.
파워볼을 비롯한 로또 수익금은 주정부 재정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정부 당국으로서는 뜻밖의 횡재를 거둔
셈이다.
로또 수익금 3,700만 달러 가운데 절반은 당첨자에게
지급되고 16%가 로또 관리국에 보내지고 나면 나머지 1,520만
달러는 오리건 주정부 몫이 된다.
따라서 오리건에 배당된 수익금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880만 달러는 공교육 발전과 경기불황을 대비하는 기금으로, 390만
달러는 경제개발과 일자리 창출, 280만 달러는 공원과 천연자연 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파워볼의 고액 당첨금 영향으로 불과 일주일 사이에 1,520만
달러의 수익금을 거둬 들인 주정부는 올해 로또 판매액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당 분야의 예산 편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