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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집값 '실리콘 난민' 때문에 오른다



샌프란시스코서 시애틀로 이주하는 IT 기술자들
시애틀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지난해 미국 대도시 가운데 집값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던 시애틀이 올해에도 새로운 종류의 난민(Refugee)’ 덕분에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기업 질로(Zillow)’는 올해 시애틀의 집값이 5.4% 올라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보기업(IT)의 본고장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를 떠나 시애틀로 이주해 오는 IT 기술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질로는 분석했다.

질로의 수석 경제학자 애론 테라자는 샌프란시스코(SF) 지역을 일컫는 베이 에리아의 높은 생활비를 피해 올해도 IT 종사자들이 시애틀로 계속 이주해 올 것이라며 실리콘 난민으로 불리는 이들의 주택수요에 따라 시애틀 집값은 올해에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자는 구글 직원이 베이 에리아의 마운틴 뷰에 중산층 규모의 집을 사려면 110만 달러 정도를 줘야 하지만 커클랜드에선 비슷한 규모의 집을 50만 달러에 살 수 있고, 연봉은 양쪽 지역에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둔 IT 기업들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드롭박스’, ‘트위터’, ‘세일스포스닷컴’, ‘우버’, ‘페이스북등은 시애틀에 기술직 사무실을 속속 오픈하면서 이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퓨짓 사운드 지역의 IT 인재들은 베이 지역의 터무니 없는 집값과 생활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의 전업을 기피하고 있다고 테라자는 지적했다.

그는 시애틀 지역의 주택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낮은 가격대의 주택들 값이 뛰는 반면 호화 주택의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집값 상승과 함께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도 오를 전망이다. 시애틀의 평균 아파트 렌트는 지난해 11.3%나 올랐지만 실리콘 밸리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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