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켄트-머리디안 고교생
횡단도로 건너다 날벼락
한인 재학생들도 많은 켄트-머리디안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차에 치인
학생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켄트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12시 30분께 이 학교 주차장에서 16세 학생이
학교 건물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횡단 보도를 걷던 중 한 청년(22)이 과속으로 몰던 차량에 치였다.
중상을 입은 이 학생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위독한 상황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과속으로 차를 주차장으로 몰고 들어오면서 중심을 잡지 못해 횡단보도 위의 학생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운전자는 사고 후 현장에 남아 경찰관들의 조사에 순응했고 차량에 의한 폭행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