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알렉 볼두윈, 전 풋볼선수 댄 마리노 출연
아마존이 내달 7일 열리는 ‘수퍼볼 50’에 처음으로 TV 광고를 방영한다.
이 ‘수퍼볼’ 광고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기기 및 스키커인 ‘알렉사’와 ‘에코’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인기배우 알렉 볼드윈과 마이애미 돌핀스의
전설적 쿼터백 댄 매리노가 출연한다.
매리노는 수퍼볼 파티를 준비하면서 풋볼선수 답게 ‘치어리더’와 ‘과자’만 생각한다. 볼드윈이 “또 치어리더 생각이오?
난 당신이 이 분야의 전문가인줄 알았는데”라고 빈정댄다.
매마리노가 “그래? 스낵 스태디움은 어떤가?”라고 대꾸한다. 볼드윈이 아마존 제품 ‘에코’에게
“스낵 스태디움이 뭐냐?”고 묻고 알렉사는 “스태디움 전체를 과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볼드윈이 “굉장한 아이디어네. 건축가와
요리사를 준비해야 겠군”이라고 말하며 광고는 끝난다.
TV 광고를 좀처럼 하지 아마존이 엄청난 경비가 드는 수퍼볼 광고에
뛰어든 것은 아마존이 앞으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퍼볼 TV 광고는 30초에 최고 500만
달러까지 치솟는다.
아마존 기기 부문 닐 린지 부사장은 “에코와 알렉사를 더 널리 홍보하는데
수퍼볼 만한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