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계속 비 내리고 기온도 예년보다 높아
겨울의 정점인 1월에도 시애틀지역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온도도 높아 겨울 같지 않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59도였다. 이는 이 날짜를 기준으로 64년전인 1952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지난 3주 중 16일은 낮 최고기온이 예년 평균보다 높았고, 3일만 예년 기온보다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강우량도 예년에 비해 많았다.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시애틀지역 강우량은 5.78인치로 예년 1월 전체 평균인 5.57인치를 이미 넘어섰다.
이 집계가 나온 뒤에도 27일에 이어 28일 밤까지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올해 1월 강우량은 예년에 비해0.5인치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부터 비는 다소 수그러들어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낮 최고기온도 40도대로 내려가고,
아침 최저기온도 30도 중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캐스케이드와 올림픽 등 고산 지대에는 29일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대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