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만 8,082개
늘어나 전국 대도시 중 4위
지난해 시애틀의 일자리 증가세가 전국 대도시 가운데 네번째로 높았다.
구직 전문사이트 ‘커리어빌더’와 홍보대행 회사 Emsi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 지역에서 7만 8,082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텍사스주 댈라스와 캘리포니아주의 샌호제이 및 LA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애틀에서 3만 9,515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이 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작년말 현재 시애틀 지역의 취업자는 1,802명,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시애틀을 포함한 퓨짓 사운드 지역의 업체들은 신규 채용 및 보유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워싱턴 기술산업연맹(WTIA)에 따르면 현재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적임자를 고용하지 못해 6개월 이상 비어있는 기술직(IT) 일자리가 2만 5,000여개나 된다.
시애틀 지역의 지난해 고용증가율은 전국 평균과 같은 2%였다.
한편 지난해 9만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됐던 시카고 지역은 그 절반 정도인 5만 5,443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