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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위프트키’사 2억5,000만 달러에 인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인 스위프트키(Swiftykey)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

스위프트키는 사용자가 입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를 미리 제시해 신속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앱을 만들어 전 세계 3억여대의 휴대전화에 설치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MS 인수가 이뤄지면 2008년 스위프트키를 공동으로 창업한 20대의 청년 벤처 사업가 존 레이널즈와 벤 메들록은 각각 3,000만 달러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프트키의 공동창업자인 메들록은 지난해 9월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비판하면서 "인공지능은 인류의 삶을 변모시킬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프트키의 키보드앱은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며 MS가 밀고 있는 윈도우 기반의 휴대전화는 제외돼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MS의 스위프트키 인수는 MS 사티야 나델라 CEO가 모바일 영역의 교두보를 회복하기 위해 유명 앱 회사들을 사들이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했다.

MS는 지난 1년여 동안에 수억 달러의 자금으로 이메일 앱인 아콤플리, 일정 관리 앱인 원더리스트, 달력 앱인 선라이즈를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스위프트키는 당초 4달러에 키보드앱을 판매하다 고전하자 2014년부터 이를 무료 다운로드 형태로 공개하면서 테마와 개인별로 특화된 기능을 유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블랙베리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로부터도 자사 제품에 스위프트키 앱을 내장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

스위프트키는 런던, 샌프란시스코, 서울에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MS 리서치 조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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