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소득, 집값 상승율, 세수
등에서 타주 압도
전국 50개주 중 인구규모가 27번째인
오리건주의 지난해 경제성장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바타났다.
경제전문 미디어 블룸버그가 최근 각 주의 개인소득, 일자리 창출, 주택가격 인상폭, 세수, 모기지
연체율, 주 소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 등 6개부문을 조사해
발표한 ‘블룸버그 각주 경제평가(BEES)’에서 오리건주는
종합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리건주는 2015년 첫 3분기에 개인소득 부문에서 4.35%가 성장해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집값은 평균9.12%나 올라 콜로라도 및 네바다주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 오리건주의 세수는 이 기간 동안 11%나 늘어나 다른 41개주를 제쳤고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73%의 상승세를 보여 6위에 올랐다.
반면 주택모기지 연체율은 전년 대비 25%나 줄어들었다.
오리건주 기업들도 지난해 호황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S&P 500 지표가 7.9% 하락한데 비해 오리건주 기업들은 3.2%의 주가 상승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주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
인구증가율인 0.8%를 크게 앞질렀고 전국 50개주 가운데
인구증가율이 10번째로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