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종식씨가 생전에 손자를 돌보고 있던 모습>
시애틀한인회ㆍKAC 등에서
오랫동안 봉사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왔던 이종식씨가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씨는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자녀가 있는 캘리포니아로 내려가 투병생활을 해왔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년 이상 시애틀한인회가
주도하는 시페어 행진팀을 이끌었으며 한미연합회(KAC-WA) 이사로 한인 차세대 육성에도 헌신해왔다.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시애틀 여자 프로농구팀인 시애틀 스톰스에서
뛴 한국의 정선민 선수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 비영리단체인 ‘아번 유스 리소스’에서도 오래 봉사하는 등 많은 활동을 펼쳐 지난 2000년에는 워싱턴주 아번시와 아번상공회의소로부터 ‘이달의 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씨의 장례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