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동부 스포캔한인회(회장 어대경)도 한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6일 비미스 초등학교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의 정이 가득 담긴 설잔치를 열었다. ‘친한파’인 마이크 파건 스포캔 시의원도 참석해 한인들의 설잔치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설잔치에는 한국학교 꿈나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애국가와 미국가를 부르는 한편 참석한 한인 어린들에게 세배를 올려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어대경 회장은 “ 미국 생활을 하면서 설날이 잊혀져 가고 있는데 옛날 한국에서 맞이했던 설날의
정취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포캔한인회는
한인사회 단합과 화합을 위해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 한국의
밤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