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남학생, 체육관서
여학생 몸 만지고 도주 일쑤
워싱턴대학(UW)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남학생이
7일 경찰에 체포됐다.
UW 경찰에 따르면 UW의 19세 재학생인 이 용의자는 지난 달 31일부터 약 1주일간 학생전용 체육관인 IAB 건물에서 6차례나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학생은 지난 7일 체육관 4층에서
지나가던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진 뒤 화장실로 도주했다가 여학생과 목격자들이 추격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도주하지 못하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이미 6건의 성처행 범죄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며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2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낸
후 풀려났다.
경찰은 성추행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