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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자산운용사 파탄으로 피해자 속출 우려





애이퀴타스사 직원 2/3 감원 등 파산 수순 밟아
피해액 6억달러 달할 듯레드몬드 투자사도 영향
 
 
승승장구하던 오리건주의 한 자산 운용사가 파탄 위기에 처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레이크 오스웨고에 소재한 애이퀴타스 자산 운용사(Aequitas Capital Management)’는 작년까지도 재정상태가 튼튼해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면서 운용자산이 한때 17억달러에 달했다.

ACM은 지난해 10월 전국의 투자자문가200여명을 오리건주의 휴양지로 초청해 회사경영 방향 등을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ACM 경영진은 투자 자문가들에게 ACM의 운용 자산이 2018년까지 40억 달러로 늘어나고 60억 달러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를 위해 ACM은 연 이자율8~12%의 단기지불 어음(STN) 발행 계획을 밝혔고 ACM 투자를 권유하는 자문가들에게 2%의 이례적인 커미션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ACM이 투자실패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 ACM은 전국에 107개의 캠퍼스를 두고 주로 의료 조무사, 차량 수리공, 마사지 치료사 등 직업교육에 치중하는 코린티안 컬리지스의 등록금 대출 포트폴리오에 투자했지만 이 대학이 과대광고 및 사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해 4월 폐쇄되면서 융자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아 재정파탄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CM은 이 포트폴리오에 총 6억 달러를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CM은 이후 단기지불 어음 상환시한이 되자 투자자들에게 이자 지불을 거부했고 지난 1월에는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발표해 파산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결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소비자보호위원회(CFPB)로부터 개별적인 조사까지 받게된 지난달 중순에는 전체 직원125명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80여명을 해고키로 결정했다.

현재 ACM은 대형 컨설팅 기업을 고용해 자산 매각 등 기업 파산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ACM에 고객 돈을 투자한 레드몬드의 투자자문사 ‘PAG’도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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