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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온도 올라가 연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어



<맨 위가 정상적인 코호 연어, 아래는 지난해 잡히 연어>

작년 스캐짓 강 코호 연어 회귀량 예년의 12%
 
태평양 연안의 수온상승으로 먹이가 줄어든 탓에 산란을 위해 스캐짓 강으로 회귀하는 코호 연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량이 적을 뿐 아니라 몸집도 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캐짓 카운티 생태 전문가인 브렛 바크덜은 현지에서 26년간 일하면서 작년처럼 볼품없이 마른 코호를 본 적이 없다며, 정상체중인 6~8파운드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바크덜은 코호 연어가 지난 10여년간 스캐짓 강에 연평균 5만여 마리씩 회귀했지만 작년엔 12%정도인 5,600여 마리로 줄어들어 회귀량 조사가 시작된 1960년대 이래 최저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회귀량 감소에 따라 산란 양도 줄고, 산란 양이 줄기 때문에 다음해 회귀량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해양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태평양 연안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온수 대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이 불지 않아 바닷물이 뒤섞이지 않게 되고, 심해의 찬 물이 올라오지 못해 해표의 온도가 평균 7(화씨) 상승함에 따라 새우와 청어 등 연어의 주요 먹이들이 줄어들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일부 연안의 온수 대가 북쪽으로 옮겨가는 등 작년보다 수온상승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어의 먹이사슬은 여전히 부족해 올 봄에 스캐짓 강으로 회귀하는 코호 연어의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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