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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경찰이 ‘냉혈적 살인행위’ 자행했다”



NAACP, 시애틀경찰국에 흑인피살 사건 맹비난
 
백인 시애틀경찰관들이 지난 21일 흑인 전과자 체 테일러를 사살한 것은 ‘냉혈적 살인행위’이며 사전에 계획된 음모였다고 테일러의 가족과 흑인 인권단체 지도자들이 주장했다.

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협회(NAACP)의 시애틀-킹 카운티 지부장인 제럴드 행커슨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보기엔 경찰이 테일러를 체포하러 온 것이 아니라 분명히 그를 죽일 의도로 왔다”고 주장하고 흑인 커뮤니티가 이 사건으로 격분해 있다고 덧붙였다.

행커슨은 당시 테일러가 경찰관들의 명령에 순응해 두 팔을 위로 치켜들었는데도 두 경관이 그를 총격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며 경찰이 테일러의 몸에서 찾아냈다는 권총과 마약은 경찰국의 자료 창고에서 가져온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가족과 NAACP를 대리한 제임스 바이블 변호사는 시애틀경찰국이 당시 순찰차 카메라에 찍힌 상세한 비디오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시 경찰이 왜 테일러를 찾아왔고 왜 그를 체포하려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사건을 경찰국이 아닌 주 법무부 등 외부 독립수사기관에 이첩하라고 촉구했다.

시애틀경찰국은 21일 동북부 시애틀의 웨지우드를 순찰하던 마이클 스폴딩(34) 및 스캇 밀러(38) 경관이 권총혁대를 찬 테일러를 발견, 그에게 팔을 올리고 땅에 엎드리도록 명령했지만 그가 불응하고 팔을 권총 쪽으로 옮겼기 때문에 총격했다고 밝혔었다. 이를 뒷받침 하는 목격자의 증언도 확보됐다고 경찰국은 덧붙였다.

나이가 46~47세로 불분명한 테일러는 한때 마빈 헌터라는 가명을 썼으며 강간, 강도, 폭행 등 많은 중범죄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1992년부터2014년까지 복역하고 풀려나온 뒤 주정부 교정부의 감시감독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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