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재정ㆍ문승숙ㆍ이현정 교수>
4월2일 UW서 참사 2주기 추모제 및 학자간담회 열려
서재정ㆍ문승숙ㆍ이현정 교수 참석해 강연 및 토론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주기를 맞이해 세월호 관련 최고 학자들이 시애틀을 찾는다.
그 동안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모임 등을 주도해왔던 송경원씨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외 동포들도 유가족들이 현재도 겪고 있는 그 슬픔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추모제 및 학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 및 학자 간담회는 오는 4월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워싱턴대학(UW) 커버넌트 하우스(4525 19th Ave NE, Seattle, WA 98105)에서 열린다.
이번 학자 간담회에는 세월호 참사 발생 초기부터 유가족들과 함께 하며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이 사건을 연구해온 학자 3명이 참석한다.
일본 국제기독교대 정치ㆍ국제관계학과에 재직중인 서재정 교수와 미국 뉴욕 바사칼리지 사회학과 문승숙 교수, 서울대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가 나와 참석자들과 세월호 참사 이후 추이와 현황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송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실종자 9명은 돌아오지 못했고, 선체 인양 작업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며 “2년 전 발생했을 당시 다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마음과 결의를 다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mlleviole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