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6%증가한 지난 5년간 이용객은 12%나 늘어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인 시애틀 지역에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짓 사운드 지역 교통위원회(PSRC)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15년까지 퓨짓 사운드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5.6%의 인구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같은 기간 버스와 통근 열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비율은 그 2배에 달하는 12%를 기록했다.
PSR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퓨짓 사운드에서는 총 1억 7,900만명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 역대 최대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대중교통 수단은 2010년 이후 59%나 늘어난 경전철로 지난 5년간 이용객 수가 연간 100만명씩 늘어났다. 특히 에버렛과 시애틀, 레이크우드와 시애틀 구간의 사운드 트랜짓 통근열차는 같은 기간 7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피어스 카운티와 시애틀 북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 트랜짓 등 시애틀 외곽 지역 대중교통 수단은 3%의 이용객 하락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혁명 2030’의 저자 토니 세바는 향후 5~15년간 시애틀 지역 주민들이 차량 소유를 저버리는 대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전기차 차량 공유, 무인 자동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